"연장계약 하자! 이적설 그만!" 솔샤르, '폼 찾은' 포그바에 몸 달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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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앞)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폴 포그바(27)의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몸이 단 모양새. 계속되고 있는 이적설을 완전히 잠재우고 싶은 마음이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가 자신의 폼을 되찾았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장기 연장계약을 맺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버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무언가 할 수 있을 것이다. 포그바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축구를 즐기고 있다. 우리를 어디까지 이끌지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계속 보유하고 싶다. 팀의 미래를 위해 스쿼드를 구축해놓을 것이다"라고 더하며 포그바의 잔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포그바다. 특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포그바에 관심을 보였다. 레알의 경우 잠잠했지만, 최근 다시 시동을 거는 모양새.


맨유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1억 파운드(약 151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딱 그뿐이었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올 시즌 거의 뛰지 못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

솔샤르 감독의 의지가 컸다. 포그바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포그바도 시간을 벌었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리그 재개 후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나서 어시스트 2개를 만들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오래 함께하고자 한다. 기존 계약은 2021년 6월까지이나,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다. 그래도 언제든 협상은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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