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버튼 EPL팀, '新 아구에로' 황희찬 놓쳤어" 英 매체의 탄식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09 19:37 / 조회 :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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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라이프지히 공식 홈페이지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와 동시에 그의 영입을 노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진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영국 HITC는 9일(한국시간) "결국 리버풀, 울버햄튼, 에버튼이 황희찬을 놓치고 말았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11번이고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오스트리아를 거쳐 마침내 유럽 빅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오스트리아 리그 7연패를 이끌었다. 정규리그만 27경기에 나서 11골 12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16골 22도움의 엄청난 성적을 보였다. 당연히 그를 향한 팀들의 관심도 커졌다. 대표적으로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리그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 황희찬을 영입한 팀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로서는 첼시로 이적한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24)의 빈자리를 황희찬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반면 황희찬 영입전에서 실패한 잉글랜드 팀들은 씁쓸함을 안게 됐다. 매체는 "뛰어난 움직임, 치명적인 피니시 능력, 그리고 최전방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는 황희찬은 새로운 세르히오 아구에로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향한 높은 관심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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