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X이정현 '반도', 亞→북미 개봉 확정..전 세계 승부수 [★NEWS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09 11:31 / 조회 :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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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전 세계 영화계에 승부수를 던진다.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부산행'의 후속작이자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반도'가 오는 8월 7일 북미 극장에서 상영된다. 미국, 캐나다 전역의 15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 극장 체인 AMC의 스트리밍 사이트이자 공포물 전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셔더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2021년 실시된다.

워너브라더스의 기대작이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코로나 사태로 8월 12일 북미 개봉이 연기됐고,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도 8월 21일 개봉이 연기됐기에 '반도'는 두 영화보다 앞서 북미 시장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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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도' 강동원, 이정현 스틸


'반도'는 한국 뿐아니라 북미, 아시아 등 극장 영업을 재개한 나라들에서 텐트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장 영업을 중단했던 싱가포르의 극장들이 영업 재개작으로 '반도'를 선택했다.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한다.

싱가포르 극장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과 디즈니 '뮬란'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면서 '반도'를 영업 재개작으로 선정했다. 싱가포르에선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만큼 화제를 모았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전 185개국 선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도'는 '부산행'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만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그리고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뿐만 아니라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스칸디나비아 등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반도'는 싱가포르에 이어 대만, 홍콩에서도 한국과 같은날인 7월 15일 개봉한다. 이어 7월 16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후 전 세계 관객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콘텐츠판다 측은 "국내와 동시기 개봉하는 아시아 주요국들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반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반도'가 코로나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극장들의 희망이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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