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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바르셀로나가 양팀 선수가 한 명씩 퇴장 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최하위 에스파뇰을 1-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스파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을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7)에 한 점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전반까지 0-0으로 이어지다가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넬송 세메두를 대신해 교체투입한 안수파티가 후반 5분 만에 페르난도 카를로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그러나 에스파뇰 역시 퇴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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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에스파뇰의 폴 로마노가 헤라드 피케에게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했다. 안수파티와 로마노의 태클은 모두 VAR 판독을 거쳐 퇴장이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는 10대 10의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MSG 트리오’가 합작한 골이었다. 그리즈만이 뒤꿈치를 이용해 뒤로 밀어준 패스를 메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게 튕겨나오자 수아레스가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메시가 골이나 다름 없는 강력한 발리슈팅을 했지만 디에구 로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스파뇰은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날 패배하면서 강등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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