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사고뭉치' 요비치 왜 이러나, 이번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09 07:33 / 조회 :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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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사고뭉치가 된 느낌이다. 팀 공격수 루카 요비치(23) 얘기다.


9일(한국시간)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요비치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요비치는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일단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돌입해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속팀 레알로서는 악재가 됐다. 팀 공격 자원 요비치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요비치는 당분간 팀 훈련조차 소화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와 관련해 현지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요비치에게 적지 않은 비난을 날렸다. 그럴 것이 요비치의 잡음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비치는 지난 3월 더 큰 사고를 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당시, 요비치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떠나 조국 세르비아로 입국했다. 요비치는 최대 28일 자가 격리에 돌입해야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여자친구 소피아 밀로세비치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당시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네보야 스테파노비치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 모두 공식적으로 요비치의 부적절한 행동을 꼬집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요비치도 사과했다.

이를 비롯해 요비치는 밀로세비치와 부적절한 관계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요비치는 이미 아내 안젤라와 결혼했고, 지난 해에는 아들까지 얻은 유부남이다. 하지만 요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로세비치의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사랑을 자랑했다.

심지어 활약도 좋지 못하다. 요비치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요비치는 지난 해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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