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이건욱 3승+홈런 2방' SK, NC에 3-2 진땀승... 전날 패배 설욕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08 21:34 / 조회 :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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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욱.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 전날(7일)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겼다.

SK 선발 이건욱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NC 선발 이재학도 호투했다. 홈런 2방을 맞긴 했지만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오준혁과 이현석이 나란히 한 방씩을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우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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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혁.


SK가 경기 초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준혁이 이재학의 초구 122km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올해 기록한 홈런 2개 모두 이재학을 상대로 때려낸 오준혁이다. 지난 5월 15일 인천 NC전에서 이재학을 공략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2회에도 홈런이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현석이 이재학의 4구째 134km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2015년 9월 3일 인천 삼성전 이후 무려 5년 만에 터진 홈런. 1770일 만에 홈런포였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1사에서 노진혁의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모창민이 친 타구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굴러가면서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이어진 1, 3루 기회서 강진성이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SK는 9회 최준우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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