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구속·제구 다 안 돼... 힘들어해서 시간 주기로"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08 17:17 / 조회 :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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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LG 차우찬(오른쪽). /사진=뉴스1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33)이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스스로 힘들어했다는 류중일(57) 감독의 설명이다. 차우찬의 자리에는 루키 김윤식(20)을 낸다.

류중일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이 힘들어했다. 어제 등판 후 컨디셔닝 코치에게 이야기를 했고, 최일언 코치를 거쳐 나한테까지 왔다.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에 그치고 있다. 토종 에이스답지 않은 모습. 전날 두산전에서도 4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구속도, 제구도 완전하지 않은 모습.

결국 LG는 8일 차우찬을 1군에서 말소했다. 사이드암 백청훈(33·개명 전 백인식)을 1군에 올렸다. LG로서는 갈길이 바쁜 상황에서 선발투수 한 명이 빠지는 악재가 생겼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가 1년간 야구를 하다 보면, 안 좋을 때도 있다. 잠시 휴식을 주는 것도 괜찮다. 열흘 만에 올 수도 있고, 열흘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차우찬 본인 상태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픈 것은 없다. 생각보다 제구가 안 되고, 구속도 잘 안 나오다 보니 보인이 힘들어한 것 같다"라고 짚었다.

차우찬이 빠지면서 당장 12일 일요일에 등판할 투수가 필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김윤식을 낙점했다. 동시에 현재 10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정찬헌-이민호의 상황도 유동적이 됐다.

류중일 감독은 "일요일 경기에는 김윤식이 등판한다. 이후는 상황을 다시 보겠다. (정)찬헌이나 (이)민호의 등판도 체크하겠다. 5일 로테이션을 갈지, 10일 로테이션을 유지할지 고민이다. 부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김)윤식이가 잘 던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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