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 린가드-존스 모두 데려간다고? 전 맨유 감독의 무한애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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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사진=AFPBBNews=뉴스1
전 감독의 무한애정이 느껴진다. 잉글랜드 웨스트햄의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57) 얘기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제시 린가드(28), 필 존스(28)에게 관심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둘은 맨유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다. 린가드와 존스 모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린가드는 공격 자원임에도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없다. 그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존스는 지난 해 맨유와 4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야말로 방출 후보들이다.

앞서 많은 현지 언론들이 맨유가 린가드와 존스를 처리하고 이적 자금을 모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적을 원하는 팀이 있어야 가능한 얘긴데, 맨유로선 다행히 웨스트햄이라는 구매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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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 /사진=AFPBBNews=뉴스1
모예스 감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린가드와 존스는 그의 전 제자들이다. 모예스 감독은 둘을 데려와 전력 보강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단 웨스트햄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해야 둘의 영입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 시즌 웨스트햄은 8승 7무 18패(승점 31)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 18위 아스톤빌라(승점 27)와 격차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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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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