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라커룸 상황? SON-요리스, 서로 끌어안고 있던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07 20:08 / 조회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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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의 라커룸 상황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요리스가 손흥민을 향해 달려 들며 소리를 쳤다. 손흥민도 맞받아쳤다. 주변 동료들이 두 선수를 겨우 떼어 놓았다.

분위기 상 라커룸에서 더 큰 충돌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후반 그라운드 입장 전 터널에서 서로를 향해 웃었다. 포옹도 나눴다. 극적인 화해였다. 경기 종료 후에도 두 선수는 서로를 끌어안고 토닥여줬다.

라커룸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모리뉴 감독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드레싱룸에 도착한 마지막 사람이었다. 반대편에서 왔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의 드레싱룸은 벤치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게 끝나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선 "전반 마지막 순간 히샬리송의 슈팅이 오른쪽 측면에서 나왔다. 요리스는 공격수들이 좀 더 수비에 가담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요리스가 손흥민과 논쟁을 펼친 이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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