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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스 골키퍼(왼쪽)와 손흥민이 경기 후 악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요리스 골키퍼의 충돌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상황은 이날 에버튼과 경기 전반 종료 직후 벌어졌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을 향해 다가오더니 무언가 소리를 치며 역정을 냈다. 이를 들은 손흥민이 요리스 쪽으로 돌아서며 반응하자 요리스가 밀치는 모습도 보였다. 두 선수의 충돌은 주위 동료들이 말리며 마무리됐다.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댓글로 각자 느끼는 바를 적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궁금해 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손흥민과 요리스, WWE 대결해라", "'손흥민 vs 요리스' 영화 개봉박두, 예매하세요. 16.99파운드(약 3만원)입니다" 등 즐기는 팬들도 있었다.
한편 경기 후 두 선수가 언쟁을 벌인 이유가 밝혀졌는데, 손흥민이 전반 종료 직전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에버턴에 역습을 허용했고,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