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부부의세계'는 잊어라..열정지수 200%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07 09:33 / 조회 :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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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스틸


드라마 '부부의 세계'부터 최근 종영한 '야식남녀'까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배우 이학주가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7일 리틀빅픽쳐스에 따르면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오는 8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학주 분)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학주는 숨 막히는 살벌한 악역 캐릭터가 아닌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이 없는 열정지수 200% 취준생 준근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원작 단편 영화인 '12번째 보조사제'(감독 장재현)를 통해 독립 영화계의 강동원으로 불렸던 그가 '왓칭'(감독 김성기) 이후 오랜만에 단독 주연작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20대 청년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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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티저 포스터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수상은 물론 서울독립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심요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요즘 청년들이 겪고 있는 꿈과 취업 사이에서의 고민을 담은 밀착형 스토리에 서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결합시켜 관객들이 찾던 새로운 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유쾌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센스 넘치는 만화적인 연출 등이 영화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핑도, 취업도 삽질 중"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웃픈 카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핑 보드에 의해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파편은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함을 선사하며 영화가 보여줄 통쾌하고 쿨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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