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굿바이 마에스트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7.07 09:38 / 조회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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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스 짐머 트위터


영화 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별세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영화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한스 짐머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했다.

한스 짐머는 "엔니오, 가장 처음 들은 그의 음악이 나를 붙잡았다. 나는 영화음악 작곡가가 될 결심을 한 적이 없다. 엔니오와 세르지오 레오네가 나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줬고, 그렇게 결심하게 만들어줬다. 엔니오는 나에게 가장 심플하고 순수하고 진실한 멜로디가 가장 쓰기 어렵다는 것을 알려줬다. 우리가 음악을 만들 때 진지하게 겸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고 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직업은 영화 감독의 최고의 친구가 되는 것이고, 그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좋은 작곡가는 오케스트라와 하나처럼 숨 쉰다. 언제든 그의 음악을 듣는다면,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를 볼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굿바이, 마에스트로"라고 편지 형식의 추모를 전했다.

한스 짐머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영화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라이즈', '캐리비안의 해적' 등 유명 영화의 음악 작업을 했다.

한편 엔니오 모리꼬네는 낙상 사고로 골절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별세했다. 1928년생인 엔니오 모리꼬네는 자신이 태어난 로마에서 숨을 거뒀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가장 존경받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영화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5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의 주제곡 작업을 했으며 특히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등의 주제곡을 작곡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한 영화 '헤이트풀8'으로 오스카 음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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