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 사진=SNS |
영화 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별세한 가운데, 할리우드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를 추모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지난 6일 뉴 비벌리 시네마 SNS를 통해 엔니오 모리꼬네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엔니오 모리꼬네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8' 등을 함께 작업했으며 엔니오 모리꼬네는 '헤이트풀8'으로 오스카(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엔니오 모리꼬네는 낙상 사고로 골절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별세했다. 1928년생인 엔니오 모리꼬네는 자신이 태어난 로마에서 숨을 거뒀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가장 존경받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영화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5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의 주제곡 작업을 했으며 특히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등의 주제곡을 작곡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