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R] ‘손흥민 4연속 침묵’ 토트넘, 에버튼에 1-0 진땀 승... 8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07 05:46 / 조회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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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에버튼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전반 24분 터진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8점 8위로 도약했다. 반면, 에버튼은 11위에 머물렀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케인, 손흥민, 로 셀소, 모우라, 시소코, 윙크스,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4-2를 꺼냈다. 칼버트-르윈, 히샬리송, 시구르드손, 고메스, 데이비스, 이워비, 디뉴, 홀게이트, 킨, 콜먼, 픽포드가 출격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손흥민이 에버튼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한 볼이 차단됐다. 이후 양 팀 모두 침착히 경기를 풀어가며 탐색전을 벌였다. 전반 10분이 지나도록 하나의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뚫지 못했다. 20분 모우라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 두드리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케인이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다. 흐른 볼을 로 셀소가 왼발 슈팅,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로 셀소의 득점이 아닌 에버튼 수비수 킨의 공식 자책골로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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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토트넘이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전반 28분 손흥민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면서 로 셀소에게 패스했다. 로 셀소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려던 순간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반칙이 선언됐다. 29분 다이어의 왼발 프리킥이 그물 위를 강타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에버튼 아크에서 드리블 후 패스했다. 이 과정에서 고메스가 밀어 파울이 선언됐다. 36분 케인의 오른발 프리킥이 벽을 맞았다. 이후 에버튼이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이 성공적인 45분을 보냈다. 전반이 끝난 후 손흥민이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동료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다. 다행히 둘은 하프타임에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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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버튼은 이워비 대신 고든을 투입했다. 공세를 올렸다. 후반 4분 고든의 중거리 슈팅이 요리스 품에 안겼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후반 8분 상대 박스 안 대각에서 손흥민의 슈팅이 픽포드에게 막혔다. 12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윙크스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18분 에버튼 아크에서 손흥민이 감아 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왼발 슈팅이 또 걸렸다.

중반 들어 에버튼이 토트넘을 몰아쳤다. 그러나 계속된 공격에도 문전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28분 베르나르드가 아크에서 때린 프리킥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손흥민을 빼고 베르흐베인을 투입했다. 37분 라멜라로 승부수를 던졌다. 모우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후 에버턴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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