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장예은 "'굿걸' 쎈 언니들? 친절한 언니들 감사"(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07 09:28 / 조회 : 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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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LC 멤버 장예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CLC 멤버 장예은(21)이 '굿걸' 크루들에게 애틋함을 과시했다.


장예은은 6일 스타뉴스와 만나 '굿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굿걸'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여자 힙합 R&B 뮤지션들이 FLEX(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친 뒤, 엠넷이 제시하는 퀘스트의 상대팀과 화려한 쇼로 승부를 펼친 프로그램. 지난 2일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 소녀시대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CLC 장예은, 윤훼이, KARD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는 매회 새로운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들은 국내 여성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가능성과 실력을 자랑했다.

장예은은 '굿걸'에서 솔로로 'BLACK DRESS', 'Barbie', '목소리', 윤훼이와 'Feels', 전지우, 제이미, 치타, 효연과 '마녀사냥' 무대를 선보이며 CLC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장예은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BLACK DRESS', '마녀사냥'에서 카리스마, 'Feels'에서 자유분방함, 'Barbie'에서 큐티, '목소리'에서 몽환미를 보여줬다.


장예은은 소위 '쎈 언니' 캐릭터가 많았던 '굿걸'에서 상큼하고 해맑은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막내의 친근한 매력으로 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예은은 '굿걸' 크루들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으로 "언니들이 기가 세서 무서운 게 아니었고, 내가 낯을 가리고 처음 가져보는 분위기여서 긴장을 했다. 언니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첫날 간식 먹을 때도 그렇고 다들 친절했다. 이미지랑은 정말 다른 느낌들이었다. 첫 회 때부터 든 생각인데, 걱정보다 진행이 잘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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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장예은은 "효연, 치타, 제이미, 지우 언니 네 명이랑 팀을 한 적이 있는데 되게 든든했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당시 '마녀사냥'의 연습 기간을 기점으로 해서 내가 자신감도 찾았다.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무대에 올라야할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굿걸'에서 처음에 촬영이 그리 길지 않고 매일 만나는 게 안 되다 보니 적응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퀘스트를 잘 해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두 번째 미션에서 윤훼이와 듀엣으로 Calvin Harris의 'Feels'를 선보인 바 있다. 장예은은 "크루들과 하나도 친하지 않을 때 송캠프 촬영을 했던 거다. (윤훼이) 언니는 그 어색한 것도 잘 풀어내주셨다. 내 음악을 제작해보지 않아 준비 과정에서 난관을 겪고 있을 때 언니가 많이 도와주셨다. 힘든 티 하나도 안 내고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언니와 이틀만에 깊은 대화를 했고 언니에게 더 기대게 됐다. 그냥 언니를 보면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굿걸'은 크루들 끼리의 경연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타 크루와 팀 대결을 했던 터. 크루들은 촬영을 거듭 할수록 돈독한 호흡을 보여줬고, 마지막 촬영에선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굿걸' 크루들 끼리의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대화방)이 있다고 밝힌 장예은은 "단톡방 대화의 흐름이 빨라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거기서도 딘딘 오빠가 '딘딘 몰이'를 당한다"고 웃으며 "단톡방에서도 에일리 언니, 영지, 제이미 언니가 제일 핵인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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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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