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김수현, 악몽 꾼 서예지 위로 "괜찮아. 안 갈게"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05 22:46 / 조회 : 48641
image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악몽을 꾼 서예지를 안아주며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악몽을 꾼 고문영(서예지 분)을 안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언제부터야. 언제부터 내가 누군지 알았어. 와 연기 진짜 소름이다. 오스카는 껌이겠는데. 재밌었니? 다 알면서 모르는 척 가증스럽게 날 감히 갖고 놀아?"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너도 마찬가지였지. 피하고 싶었어. 계속 모르는 척 외면하고 싶었어. 그날 밤 말했잖아. 그 앤 날 살려줬는데 난 도망쳤다고. 제대로 끝내고 싶어. 고마웠어. 그날 얼음가에서 구해준 거"라고 답했다. 문강태는 "먼저 좋아해 놓고 도망쳐버린 거 같아서 돌아선 순간부터 후회했어. 그날 여기까지 와서 이 얘길 못했어. 그게 미련이 남아서 두고 두고 널 잊지 못했나봐"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 하나로 충분히 버거워. 나는 더 이상 누군가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

image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고문영은 "넌 날 거절 못해. 넌 내가 살린 목숨이야"라고 화냈다. 문강태는 "그래서 고맙다고 했지. 네가 올려준 덕분에 이번 생 거지 같거든"이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가면 죽여버릴거야. 넌 도망 못가. 넌 내꺼라고"라고 했고, 문강태는 "정말 죽고 싶어?"라고 되물었다. 고문영은 "가지마. 나랑 같이 살자"라고 답했고, 문강태는 거절했다. 그러나 문강태의 형 문상태(오정세 분)는 고문영의 집이 곧 자신의 집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이곳이 왜 우리 집이야?"라며 계약서를 찢고 화를 낸 뒤 집을 떠났다. 문강태는 자신과 문상태의 집으로 돌아와 찢어진 계약서를 들고 눈물을 흘렸다.

이상인(김주헌 분)은 유승재(박진주 분)와 함께 고문영의 집으로 찾아왔다. 두 사람을 맞이한 건 고문영이 아닌 문상태였다. 고문영의 집으로 입성한 이상인과 유승재는 당황해했다. 반면 고문영은 "왜 왔어?"라며 천하태평이었다. 옆에 있던 문상태는 "여기 우리집인데. 같이 살기로 했어. 같이 살아. 부부는 아니지만 같이 살아"라고 말했다. 문상태는 고문영의 집에 거주하면서 그의 작품에 들어갈 삽화를 그리기로 했다. 이에 이상인은 "이 조합 결사 반대야"라고 했다. 고문영은 "난 찬성"이라고 말했고, 유승재 역시 "찬성"이라며 고문영의 말에 힘을 보탰다. 고문영은 "안전핀이 있으니까 걱정하지마"라고 안심시켰다.

결국 문강태는 짐을 들고 고문영의 집으로 입성했다. 자신의 집으로 온 문강태를 본 고문영은 "이번에도 형을 선택했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어"라고 맞섰다. 고문영은 "그 선택의 이유 중에 나는 없는 건가? 전혀 없어 진짜?"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평일에만 상주하고, 주말엔 우리 집으로 돌아갈꺼야. 형이 싫다고 하면 언제든 나갈거고"라고 답했다. 문강태는 "형을 최대한 존중해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그래. 그렇게 할게"라고 했고, 문강태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어떻게 믿지?"라고 되물었다. 고문영은 "지킬거야. 너랑한 약속이니까"라고 답했다.

image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이후 문상태는 문이 열린 지하실로 향했다. 고문영은 푸른 수염 이야기를 해주며 문상태에게 지하실에 내려가지 말라고 말했다. 문상태는 잠들기 전 문강태에게 고문영으로부터 들은 푸른 수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형, 앞으로 지하실에 함부로 내려가지마. 여기 남의 집이잖아"라고 말했다. 문상태는 "말을 사람들은 왜 푸른 수염을 무서워했지?"라고 궁금해했다. 문강태는 "자기들이랑 다르니까. 수염이 푸른색이잖아"라고 설명했다. 또 문상태는 "다르면 무서운 거야? 성에 혼자 사는거야?"라고 물었고, 문강태는 "아니 푸른색 수염이라고 상관없다고 정말 괜찮다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진짜 신부가 언젠간 나타나겠지"라고 답했다. 고문영은 이 이야기를 문 밖에서 듣고 미소를 지었다.

한 집에 살게 된 고문영, 문강태, 문상태는 나란히 괜찮은 병원에 출근했다. 문강태는 "다음부터 따로오자. 오해 생겨"라고 말했다. 수업을 위해 병원으로 들어가던 고문영은 강은자(배해선 분)와 마주쳤다. 강은자는 고문영에게 "뭘 놀래. 벌써 잊었어? 내가 여기서 널 얼마나 기다렸다고. 안 본 새에 많이 말랐네. 그래도 엄마한테는 내 딸이 제일 예쁘다. 왜 아무 말 없어? 그깟 성형 좀 했다고 엄마 못 알아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엄마? 진짜 엄마야? 돌아온거야?"라고 했다. 강은자는 "얘가 왜 이래. 꼴랑 한달 공연 갔다오더니 영 딴 사람처럼 구네. 내가 전화로 이야기 했지. 완전 네 스타일 남자 찜해놨다고. 엄마 말 잘 들어서 손해볼 거 없어. 일단 만나. 너도 마음에 들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인은 유승재와 함께 고문영이 수업을 하고, 문강태가 일하는 괜찮은 병원을 방문했다. 담판을 짓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문강태와 만났다. 문강태는 고문영 옆에서 비키라고 말하는 이상인에게 "그 여자 책 팔아서 돈 많이 벌었죠"라고 물었다. 이상인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문영이랑 나는 자본주의로 얽혀있는 단순한 사이가 아니다. 문영이한테 나는 대표이자 스승이자 남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튼 그 옆은 내 자리니까 비켜요. 당장"이라며 고문영의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유승재는 "풉"이라며 비웃음을 지었고, 문강태는 "싫어. 안 비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image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이후 고문영은 강은자에게 "제발 그 엄마 소리 좀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알고보니 강은자는 사이코틱 디프레션(정신병적 우울증)을 지니고 있었다. 강은자는 "엄마를 엄마라고 하지"라고 맞받아쳤다. 고문영은 "엄마는 죽었어. 우리 엄마는 죽었다고. 머리가 깨져서 피가 터지고 사지가 뒤틀려서 너덜 너덜 했어. 그 핏자국이 아직도 바닥에 그대로 있다고"라고 말했다. 또한 부정하는 강은자에게 "그러니까 아줌마. 제발 꿈에서 깨"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강은자는 충격을 받아 바닥으로 쓰러졌다.

집으로 돌아온 고문영은 문강태의 부름에도 아무 말 하지 않고 그저 침대에 누워있었다. 고문영은 잠이 들었지만, 악몽을 꾸며 괴로워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문강태는 곧바로 고문영의 방으로 향했다. 고문영의 악몽에서는 그의 엄마가 등장해 '널 구하러 온 왕자도 죽일거야'라고 말했다. 고문영의 방 문을 열고 들어온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도망가"라고 말했고, 문강태는 "괜찮아. 고문영"이라고 토닥여줬다. 고문영은 "도망가 빨리. 당장 꺼져"라고 말하면서 문강태의 옷자락을 꼭 쥐었다. 이에 문강태는 "그래. 안 갈게"라며 고문영을 안아줬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