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승환 "자녀 경제 교육 너무 어려워" 토로 [★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7.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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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에서 신승환이 경제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의 워렌 버핏, 존리가 출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의 금융 교육에 나섰다. 트로트 신동 임도형, 아역 배우 김설과 오아린, 방송인 현영의 딸 최다은, 배우 신승환의 딸 신은서, 신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신승환은 본인이 금융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강조하며 "저는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말했다. 첫째 딸 신은서는 아빠의 철없는 말에 한숨을 뱉으며 고뇌하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은서가 뒤에 있던 소파에 주저앉자 현영은 "아이한테 충격을 줄 수 있으니 단어를 바꿔보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아빠 신승환은 아이들에게 "그래서 우리는 엄마한테 경형권을 넘겼다"고 말하며 포장을 시도했다. 은서는 "엄마가 가장이다. 저희 집은 뭐든지 다 엄마가 하세요"라며 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집사부 멤버들이 "그럼 아빠는 뭐하냐"고 묻자 은서는 해맑게 "자고 먹는 거"라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승환은 "스스로 경제관념이 부족한 걸 알아 아이들에게 그게 대물림되는 게 싫어서 교육 받으러 왔다"고 대한민국 부모들의 현주소를 알렸다. 존리는 앞서 "우리 나라는 3.3%만 금융 교육을 받는다.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금융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던 것을 다시 강조하며 퀴즈와 벼룩시장으로 아이들의 금융 교육에 나섰다.


교육이 끝난 뒤 은서는 "돈을 벌어서 뿌듯하기도 했는데 엄마 아빠가 버는 게 이거보다 훨씬 더 힘들지 않냐. 아빠가 촬영하다가 멍이 들어 있었다. 좀 속상해서"라며 아빠의 눈물을 자아냈다. 신승환은 "아이들과 함께 나온 게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고, 현장은 은서의 든든한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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