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쿠에바스에게 쓴소리 "용병이면 어제 같은 경기 잡아줘야"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7.05 15:20 / 조회 :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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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어제(4일)는 불펜보다 선발이 빅이닝을 주면 안 됐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쿠에바스가 승부를 쉽게 하려다가 많은 점수를 줬다고 아쉬워했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KT는 선발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5회까지 5-1로 리드했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6회에만 4점을 줬다. KT는 결국 6-10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철 감독은 6회초를 분수령으로 봤다. 쿠에바스가 8번 김혜성을 2루타, 9번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키움에게는 무사 1, 2루 찬스가 1번 타자부터 시작되는 타순에 걸린 것이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8번, 9번을 쉽게 내보내면 키움의 중심타선을 무슨 수로 버티나. 못해도 1아웃은 잡고 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쿠에바스는 서건창, 김하성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박병호에게 희생플라이를 주면서 4점 리드를 순식간에 잃었다.

이 감독은 "어제(4일)는 우리가 불펜을 충분히 가용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조금 더 집중해줬어야 했다. 투 스트라이크에서도 너무 쉽게 들어갔다. 어제 같은 경기 잡아달라고 용병 쓰는 것 아닌가"라 강조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이다. 5월 말 고관절 부근 근육을 다쳐 약 3주간 결장했다. 6월 21일 복귀, 롯데전 7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6월 27일 한화전도 6이닝 2실점 제 몫을 다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와서 밸런스를 잘 찾았다. 이를 유지만 한다면 충분히 데스파이네만큼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기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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