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골에 흥분했나' 호날두, 승리 직후 프리킥 차는 모습 자랑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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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모처럼 프리킥 골을 터뜨려 흥분한 것처럼 보인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 얘기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토리노와 홈경기에서 스코어 2-1이던 후반 16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27), 후안 콰드라도(32)의 골, 여기에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의 프리킥 골은 완벽했다. 수비벽을 넘어간 그의 슈팅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졌다. 토리노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에 공이 닿지 않았다. 호날두는 포효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 입장에서는 반가운 골이었다. 그간 프리킥 골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영국의 더선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처음으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며 "호날두는 무려 43번의 프리킥 시도 끝에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승리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이 프리킥을 차려고 준비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프리킥 골을 뽐냈다. 또한 "큰 승리였다. 우리는 이러한 정신을 끝가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팀 동료들을 독려했다.


한편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호날두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2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24승 3무 3패(승점 75)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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