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안우진이 막았다' 키움, 필승조 아낀 KT에 8회 뒤집기 승리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7.04 21:50 / 조회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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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키움 히어로즈가 필승조를 아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팀 간 5차전서 10-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5-6으로 뒤진 8회초 7-6으로 역전했다. 9회초에 3점을 더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6으로 앞선 9회말에는 안우진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KT는 6-5로 앞선 상황에서도 주권, 유원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쓰지 않았다. 둘 모두 2일과 3일 경기에 나와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 역시 김상수와 조상우가 4일까지 나오면 3연투였기 때문에 경기조에서 제외됐다.

KT가 1회말 선취점을 뽑고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황재균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강백호가 다시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서 장성우가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병살타성 코스였지만 바운드가 까다로워 2루수 서건창이 공을 한 차례 놓치면서 장성우만 아웃됐다.

KT는 4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4회말 곧바로 3점을 뽑았다. 1사 후 심우준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심우준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조용호가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2사 2루서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로하스가 2점 홈런(시즌 19호)을 쏘아 올렸다.

KT는 5회말 배정대의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1점을 추가했다.

1-5로 끌려가던 키움은 6회초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 2루서 서건창이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2-5로 따라갔다. 계속된 1, 2루서 김하성이 좌중간 2루타를 쳐 3-5가 됐다. 무사 2, 3루에서는 이정후가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로 김하성까지 불러들였다.

KT가 6회말 조용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6-5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키움이 8회초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5-6으로 뒤진 키움은 무사 3루서 김하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적시타를 엮어 7-6 역전했다.

KT는 8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면서 승리와 멀어졌다. 오히려 위기를 넘긴 키움이 9회초 3점을 추가,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0-6으로 앞선 키움은 9회말 마무리로 안우진을 올렸다. 안우진은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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