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엔터테인먼트' 장윤정이 꼽은 '인간성' 가득 트롯그룹 프로젝트 [★밤TV]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7.05 06:40 / 조회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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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방송화면 캡쳐


장윤정이 트로트를 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았던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 예능 '최애 엔터테인먼트' (이하 '최애 엔터')에서는 트로트 그룹으로 모든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장윤정이 프로듀서로 본격 시동 걸었다.

장윤정은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사실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기회는 많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해당 프로그램을 맡게 되며 너무 만족스러웠다"라고 진심을 표했다.

장윤정은 '최애'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인간성'을 꼽았고 10여 년 가까이 눈여겨보며 연락했던 첫 번째 후보를 만나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첫 번째 후보 박형석은 과거 '스타킹' 출연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장윤정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음이 드러났고 이에 박형석 역시 "왜 제가 특별한 것이 없는데 계속 저를 챙겨주신 건지 궁금했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장윤정은 "네가 늘 내가 광주에 콘서트를 갈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검은 봉지에 레모네이드 음료 두 병을 사 오지 않았냐. 물어보면 버스비가 없어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대답했었다. 넌 네 딴에 내게 할 수 있는 진심을 다 보여줬다"라며 대답했다.


박형석은 현재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고 버스 운전을 하며 생활하고 있었고 이에 장윤정은 다시금 트로트를 할 수 있는 발판을 제시하며 박형석을 챙겼다.

두 번째 후보는 '미스터 트롯'에서 안타깝게 떨어지며 장윤정이 계속해서 주목하던 옥진욱이었다. 옥진욱은 "말씀이 너무 감사하지만 사실 트로트라는 장르가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뮤지컬 배우로 나아가는데 괜찮을까 생각이 많아진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이에 공감하며 "그 마음 안다. 나도 대학 가요제에 대상을 탄 후 가수를 데뷔할 때 댄스나 발라드를 할 줄 알았다. 나는 처음 트로트를 제의받았을 때 3일간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울었다"라며 이어 "그러나 '어머나' 발매를 앞두고 선명한 용꿈을 꿨다. 기회는 정말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깊이 있는 조언으로 힘을 실어줬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요즘 들어 더욱 호황을 이루고 있는 만큼 많은 트로트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지만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주목받는 트롯 가수들을 제외하고 새롭게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장윤정의 후배들에 대한 깊은 진심으로 '최애 엔터테인먼트'의 앞으로 진행 방향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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