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활약한 모두!" 허파고, 극적 5연승에도 선수들에 공 돌렸다 [★대구]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05 00:05 / 조회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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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파고(허삼영+알파고)'로 불리는 허삼영 삼성 감독이 5연승을 달린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5연승과 함께 LG를 6위로 내려 앉히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있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맡은 바 100% 활약을 해줬기에 모두가 수훈 선수라 생각한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삼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오승환이 흔들렸다. 채은성(2루타)-오지환(몸에 맞는 볼)-홍창기(볼넷)에게 모두 출루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

이어 대타 김용의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이천웅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근우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김현수마저 유격수 땅볼 아웃시키며 역전까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 12회에 갈렸다. 연장 12회초 김현수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대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로 승리의 기운이 향하는 듯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연장 12회말. 투수가 정우영에서 진해수로 바뀐 상황.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여기서 구자욱이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계속해서 이원석의 좌전 안타와 김동엽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 여기서 삼성 벤치는 대타 김호재를 냈다. LG는 투수를 이샹규에서 송은범으로 바꿨다. 결국 풀카운트 접전 끝에 대타 김호재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삼성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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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끝내기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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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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