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불안 계속' 한화 임시 마무리 교체 '김진영→박상원'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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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박상원.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뒷문 불안이 계속 되고 있다. 기존 마무리 정우람(35)이 빠진 이후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화의 최원호(47) 감독대행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박상원을 임시 마무리 투수로 놓겠다고 전했다.


최원호 대행은 "뒷문이 불안해 투수를 선택하는 데 있어 힘든 부분이 있다. 전날(3일) 두산전을 마치고 송진우(53) 코치 등과 회의를 했다"며 "김진영(28)의 최근 2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전문 마무리가 아니어서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본인도 많이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박상원을 뒤에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은 올 시즌 2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정우람이 지난 달 24일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뒤 팀 마무리를 맡았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1일 광주 KIA전에서 3⅔이닝 3실점(3자책), 3일 두산전에서 0이닝(1실점)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전의 경우 9회말 박세혁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았다. 팀도 1-2로 패했다.

오른손 투수 박상원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4.98로 활약 중이다. 7월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호 대행은 불펜 운영에 대해 "파워피칭이 요구되는 구간에는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 기교가 필요한 구간에는 다양한 변화구와 무브먼트를 가진 선수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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