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움티티, 또 드러누웠다... ‘열 번째 부상’ 이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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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팎으로 시끄러운 FC바르셀로나에 악재가 겹쳤다. ‘유리몸’ 사무엘 움티티(26)가 부상으로 또 드러누웠다.

바르셀로나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중앙 수비수 움티티의 부상을 발표했다. 구단은 움티티가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당분간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움티티는 2016년 7월 15일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7억 원). 첫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13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후 재개된 리그에서 레가네스, 셀타 비고전에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3라운드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이탈한 움티티다. 축구 정보 사이트 ‘사커웨이’ 확인 결과 움티티는 바르셀로나 합류 후 총 열 차례 부상을 입었다. 그 중 무릎만 일곱 차례다. 햄스트링, 허벅지 근육파열, 발목+발 등을 한 차례씩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부상이 재발해 고질병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잦은 결장이 불가피한 이유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도 전력 외로 분류했다. 앞서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움티티의 몸값으로 3,000만 유로(404억 원)가 책정됐다. 이적 후 4년이 지났지만, 보여준 게 없으니 가치의 큰 폭 상승은커녕 2,500만 유로보다 안 떨어진 게 다행이다. 다른 선수 거래에 끼워 팔지 않는 이상 처분도 힘든 실정이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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