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백업포수' 허도환의 헌신, 이강철 감독 "절실하게 한다" 칭찬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7.03 16:50 / 조회 :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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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사진=kt wiz
KT 위즈 이강철(54) 감독이 베테랑 백업포수 허도환(36)에게 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최근 백업으로 요긴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도환을 칭찬했다.

허도환은 주전 포수 장성우(30)의 휴식을 보장하고 유망주 포수 강현우(19)의 성장을 돕는 지원군 역할을 묵묵히 수행 중이다.

표본은 적지만 시즌 9경기 17타석 15타수 7안타, 타율 0.467로 공격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2일 잠실 LG전에는 신예 투수 조병욱(22)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5이닝 3실점 호투를 이끌어내기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런 허도환을 두고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 정말 절실하게 열심히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과 허도환은 넥센 시절에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 감독은 "예전에 넥센에 같이 있을 때부터 허도환 타석에는 작전을 편안하게 냈다. 작전 수행 능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2일 경기 운영도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어제(2일)도 어린 선수 데리고 잘했다. 도환이가 이렇게 해주면 성우도 쉴 수 있고 잘 돌아간다. 현우도 배울 점이 많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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