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찔 홈 충돌' LG 베테랑 이성우,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03 16:39 / 조회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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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성우(가운데). /사진=뉴스1
LG 베테랑 포수 이성우(39)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천만다행으로 부상 상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성우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LG는 이성우를 말소한 대신 이날 좌타 외야수 한석현(26)을 1군으로 콜업했다.

이성우는 전날(2일) 잠실 KT전에서 연장 10회 주자와 충돌하다가 목이 꺾이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1사 1,2루에서 박경수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쇄도했고, 이성우가 글러브를 뻗으며 태그를 시도하다가 얼굴이 강백호의 무릎과 충돌한 것이다. 결국 이성우는 목 타박상으로 인한 근육통으로 교체 아웃됐다. 쓰러진 와중에도 이성우는 "비디오 판독, 비디오 판독"을 외치는 투혼을 보여줬다.

다행히 크게 다친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3일 이성우의 상태에 대해 "병원에 갈 정도로 크게 다친 건 아니다. 다만 회복을 위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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