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마침내 퓨처스 실전!... 최원호 대행 "이르면 다다음주 복귀"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03 17:27 / 조회 :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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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26)이 부상을 털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마침내 실전 단계다. 최원호(47) 감독대행이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르면 다다음주다.


최원호 대행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준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섰다. 9이닝을 수비까지 모두 소화하는 것을 봐야 한다. 이후 상태를 보고 올릴 계획이다. 이르면 다다음주 1군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주석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5월 18일 1군에서 빠졌다. 주전 유격수를 순식간에 잃었다. 이후 착실히 재활을 진행했고, 1일과 2일 자체 청백전에 나섰다. 1일은 지명타자로, 2일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3일 정식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서산 고양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뛸 수 있다는 것이 크다. 한화도 조금씩 하주석의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최원호 대행은 "9이닝을 수비까지 모두 해서 2경기~3경기 정도 치러야 한다. 지금은 수비 3이닝 하고, 지명타자로 나가는 등 단계를 밟고 있다. 수비를 한 후 상태를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이 찢어졌다가 붙어도 100% 아물지는 않는다. 약간 상처가 남는다. 재활 과정에서 회복을 하고, 근력운동을 하면서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발생시켜야 한다. 재발할 수도 있다. 단계별로 경기에서 움직임을 보고, 퓨처스 스태프에서 평가를 할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후 상태까지 봐야 한다"라고 더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주까지는 퓨처스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다다음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초부터 바로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빠르면 다다음주다. 일단 수비를 포함한 9이닝 경기를 한 번 하고 나면 가늠이 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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