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유 "임영웅 롤모델 꼽혀 영광..'나쁜 남자' 듀엣 감동"[인터뷰 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7.03 11:53 / 조회 : 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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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신유가 "녹화를 하면서, 방송을 보는 내내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유는 3일 스타뉴스에 "'사랑의 콜센타' 방송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는데 보는 내내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오랜만에 무대를 꾸미기도 했고 녹화 시간이 길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그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사랑의 콜센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유는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 박구윤 등과 함께 현역7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원조 '트롯계의 왕자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유는 등장부터 현장을 압도했으며, 이어진 1대1 대결에서 임영웅과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신유는 "승패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무대에 임했다. 녹화에 임한 모든 가수가 그랬을 것"이라며 "승패보다는 대결을 펼쳐 좋은 무대를 꾸민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무대를 보여드린 게 2년 만이더라. 오랜만에 출연이기도 하고 큰 무대를 꾸미는 거라 긴장도 됐다. 여러 생각과 감정이 공존했다"고 덧붙었다.

특히 신유는 임영웅이 자신을 롤모델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누군가가 나를 롤모델로 생각해준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나쁜 남자' 듀엣 무대에 대해 "제 노래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데 영웅이도 좋아한다고 해서 놀랐다. 같이 듀엣 무대를 꾸몄는데 기쁘면서도 찡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신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대가 없어진 만큼 선후배 가수들을 이번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TOP7, 현역7 모두 함께 활동했던 만큼 친분도 있고 서로서로 알고 있는 사이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음 기회에 모두 모여 식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트로트가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가끔 저에게 시기나 질투를 느끼지 않냐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없고 오히려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후배들이 큰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흐름이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후배들을 응원했다.

끝으로 신유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콘서트다. 예전처럼 공연을 통해 여러분을 봬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게 아쉽다"며 "하루빨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 또한 '사랑의 콜센타'처럼 기회가 된다면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분들께 계속 인사드리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은 신유와 '미스터트롯' TOP7 활약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최근 8주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유의 최측근은 스타뉴스에 "신유가 임영웅, 영탁 등 '미스터트롯' TOP7은 물론 박구윤 등 현역7과 평소 두터운 친분을 지니고 있는 만큼 녹화를 즐겁게 잘 마쳤다"고 말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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