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사진제공=넷플릭스 |
가수 겸 배우 이승기(33)가 자신의 본업인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발리, 태국 방콕,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이승기와 류이호의 한 달간 여행을 따라간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앨범을 통해 팬들과 만났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해 앨범 활동은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승기 /사진제공=넷플릭스 |
이날 이승기는 "사실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기가 이렇게 되면서 여러가지 조금 딜레이가 됐다. 잠정적으로 미뤄진 부분이 있다. 팬분들에게도 저번에 이야기 했었다.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기대감만 커지는 것 같다. 이미 오랫동안 기다려주셨을텐데 기대감이 더 커질까봐 확실하게 나올 때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았다. 그런 그에게도 고민이 있다고. 이승기는 "이 일에 익숙해져서 늘 하던 루틴대로 흘러갈까봐 겁이 난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일수록 알게되는 것도 많고, 제 피로그래피의 성공이 많아지면 제 안의 확신이 커지게 된다. 오래 일을 하는 사람의 큰 걱정은 매너지즘에 빠지지 않을까다. 저는 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게더'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