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완 그리즈만. /사진=AFPBBNews=뉴스1 |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투완 그리즈만(29)이 부족한 출전 시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즈만 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바르셀로나를 만나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의 에이전트가 다음 주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그리즈만의 출전시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최근 후보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1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는 후반 45분에 교체 투입돼 약 1분 정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계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리즈만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만한 일이었다.
그리즈만은 지난 달 28일 셀타 비고와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9분간 뛰었다. 최근 2경기 출전시간이 총 10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올 시즌 그리즈만은 리그 3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리즈만의 몸값을 생각한다면 부진한 성적에 속한다. 그는 지난 해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20억 원)를 기록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즈만은 2012~2013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첫 시즌부터 큰 고비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