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단편영화제 폐막..온라인 유료 결제 1만 9854건 기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7.02 16:42 / 조회 :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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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온라인 상영 속에 의미있는 결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5일 개막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지난 1일 폐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유료 결제가 1만 9854건을 기록,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폐막식은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 상임집행위원 우문기, 이수진, 한준희 감독 그리고 각 장르별 심사위원인 김보라, 윤가은, 임대형, 변성현, 이권, 엄태화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장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또 명예 심사위원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과 명예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19번째 여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제일 큰 의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만났다 라는 사실이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승 감독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 영화와 극장이 무엇이고, 또 영화제가 무엇인지 질문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고 현재 혼란스러운 시국이 내년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와중에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앞으로의 변화들 속에서 어떻게 나아갈지 머리를 맞대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DGK 비전상에는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쟝센이 돋보이는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련한 미쟝센상에는 '청년은 살았다.' 최택준 촬영감독이 미쟝센 촬영상을, '지구 최후의 계란' 한예림 미술감독이 미쟝센 미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에는 '술래'의 우연, '우리의 낮과 밤'의 김우겸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모두의 지지를 받은 새롭고 특별한 작품에게 수여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소형 감독의 '우리의 낮과 밤'과 김도연 감독의 '술래', 이건휘 감독의 'Ok, 탑스타'가 영광을 안았다.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시상에서 ‘비정성시’ 부문에선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에는 김소형 감독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희극지왕’에는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수상했다.

'절대악몽' 부문에선 김정민 감독의 '긴 밤'이, '4만번의 구타'는 만장일치로 박우건 감독의 '서스피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8회까지 총 4번의 대상작이 나왔던 만큼 가장 주목을 끈 제19회 대상작은 이번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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