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장성우 10회 결승타' 집념의 KT, LG에 역전승! 위닝S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02 21:48 / 조회 :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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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가 연장 10회 득점을 올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됐다.
KT가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주며 LG를 제압,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일) 승리했던 KT는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23승 27패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28승 22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10회초에 갈렸다. LG 투수는 최성훈. 1사 후 강백호가 우중월 2루타를 쳐냈다. 투수는 송은범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송은범이 흔들렸다. 대타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경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 사이 2루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쇄도, 이성우와 충돌하며 득점을 올리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됐다.

하지만 KT는 끝까지 집념을 보여줬다. 포수가 이성우에서 유강남으로 교체된 상황. 후속 장성우가 송은범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KT가 4-3으로 승부를 뒤집은 순간이었다. 결국 KT가 10회말 무사 1루에서 김재윤을 올린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1회와 2회 큰 것 1방씩 터트리며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에는 2사 후 로하스가, 2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이 각각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냈다. 로하스는 시즌 18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4회까지 KT 선발 조병욱의 호투에 눌리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던 LG가 5회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부진했던 선두타자 라모스가 우중간 안타,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를 연달아 치며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근우가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좌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정근우의 센스가 빛났다. 홍창기가 1루수 뒤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를 2루수 박경수가 잡아 3루로 뿌렸고, 이 틈을 타 정근우가 홈으로 쇄도했다. 이어진 황재균의 홈 송구. 아웃 타이밍으로 보였으나, 정근우가 뻗었던 왼손을 거둬들인 뒤 포수 허도환의 태그를 피한 채 다시 홈을 터치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강백호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유한준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필승조가 총출동한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KT가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며 마지막에 웃었다.

LG 켈리는 6이닝(106구)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KT 조병욱은 5이닝(60구)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KT 박경수가 3안타, LG에서는 라모스가 3안타 활약을 펼쳤다. LG 패전 투수는 송은범. KT 승리 투수는 주권. 세이브는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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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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