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리턴' 66kg→'꼰대인턴' 72kg 살 찌웠죠"(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02 15:00 / 조회 :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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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기웅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기웅(35)이 남궁준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증량을 했다고 밝혔다.


박기웅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은 꼰대세태를 풍자하고 유쾌한 전개를 보이며 최고 시청률 7% 이상을 기록, 콘텐츠 영향력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기웅은 극중 준수그룹 총수인 남궁표 회장의 외아들이자 준수식품의 대표이사 남궁준수 역을 맡았다. 남궁준수는 안하무인이지만 바지사장인 신세로, 나이스한 상사로서 세력을 넓혀가는 가열찬을 경계했다. 그는 인턴 이태리(한지은 분)를 사이에 두고 가열찬과 삼각관계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남궁준수 역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묻자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캐릭터다. 나는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현실적이게 다가가고 싶었다.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득력 있게 그리고 싶었다. 초반에 '사귀자'고 말하고선 이후에 로맨스 분량이 많지 않았다. 한 신에서 응축적으로 보여줘야 했다"며 "경찰서에서 내가 태리를 데려올 때 등 서사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태리와 더 잘 어울려보였단 반응에 박기웅은 "준수와 태리가 둘 다 비슷한 성향이어서 그렇게 봐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을 해다는 그는 "'리턴' 때 66kg이었는데 지금은 72kg이다"라며 "의상 콘셉트가 처음에는 스탠다드하고 컬러풀했는데, 내가 더 가도 되겠다고 의견을 냈다. 그래서 남궁준수가 반바지를 입고 편하게 출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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