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선수 극단적 선택... 대한체육회 "관련자 엄중 조치할 것"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01 18:32 / 조회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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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체육회 로고.
대한체육회가 비극적인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A 선수와 관련한 공식 성명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는 지난 4월 8일 철인3종 A 선수로부터 폭력 신고를 접수했고 피해자의 연령과 성별을 감안, 여성 조사관을 배정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태극마크를 달았을 정도로 유망주였던 A 선수는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상습 폭행과 괴롭힘, 갑질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 이후 대한체육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경찰에 고소하는 등 피해를 호소했지만 사건은 진척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 26일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대한체육회는 "현재 해당 사건은 경주경찰서의 조사가 마무리 되어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으로 송치됐다. 6월 1일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이 이첩되어 현재는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엄중한 관련자 문책을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사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7월9일 예정)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나 은폐의혹에 대해서도 클린스포츠센터 및 경북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감사 및 조사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제도 운영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을 방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이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체육회는 국가대표뿐 아니라 전국의 실업팀 소속 선수와 지도자간 모두 스포츠 현장에서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폭력·성폭력 예방 및 처벌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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