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TOR서도 가을야구?... 포브스 "60G 시즌, 유리하게 작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01 05:07 / 조회 :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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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2020년 메이저리그가 7월 24일 혹은 25일 개막한다. 60경기만 열리는 단축 시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다. 경기수가 적으니 변수는 많아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이점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지난 겨울 이후 토론토는 모든 것이 변했다. 이제 60경기 시즌이 열린다. 예측이 어렵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트래비스 쇼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기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예상.

다만, 당장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에이스 류현진의 영입이 크지만, 류현진 혼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밀렸고, 아예 단축 시즌으로 열린다. 단 60경기면 정규시즌이 끝이다. 기존 대비 102경기가 적다.


경기수가 적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3월 말에 개막했다고 가정했을 때, 60경기면 6월초다. 시즌 초반 성적으로 가을야구 진출팀이 정해지는 셈이다.

포브스는 토론토는 지난해 67승 9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였다. 나아질 여지를 남겼다. 그리고 겨울 모든 것이 변했다. 가을야구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이제 또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그래프닷컴은 60경기 기준으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15.1%라고 봤다. 162경기에서는 0.9%였다. 토론토 팬들이라면 기뻐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가을야구에 가려면 33승 이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토론토가 60경기 구간에서 가장 좋았던 기록은 28승 .2패다. 여전히 불리하기는 하다. 그러나 시즌이 열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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