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박동원+이지영 7타점 합작' 키움, 두산 11-2 대파! 3연승 행진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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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로 3타점을 올린 박병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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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두산전서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이지영.
박동원과 이지영, 포수 2명의 맹타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서 11-2로 크게 이겼다. 5-1로 앞선 7회말 무려 6득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두산을 2.5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김태훈과 문성현, 조덕길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3타점, 이지영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7타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이정후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키움 :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허정협(좌익수)-이지영(포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 선발 투수는 이승호.

- 두산 : 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국해성(우익수)-정수빈(중견수)-정상호(포수)-권민석(유격수). 선발 투수는 유희관.

◆선제 실점에도 경기를 뒤집은 키움.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1회초 1사 이후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일의 2루수 땅볼에 3루에 갔다. 2사 3루서 김재환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페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렀다.

1회 1점을 내준 키움은 2회 곧바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과 허정협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든 뒤 이지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1의 리드를 잡았다.

◆5회 점수를 추가한 키움.

키움은 5회 점수를 더 냈다. 1사 이후 박준태의 우전 안타 이후 서건창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가 나왔다. 유희관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1사 2루서 김혜성의 안타로 1,3루가 됐고 이정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다.

◆7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든 키움.

6회 키움은 만루 기회를 잘 실리며 빅이닝으로 연결했다. 박준태의 2루타와 서건창의 볼넷,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정후, 박동원, 이지영, 전병우의 적시타로 무려 6점을 뽑았다.

두산은 1-11로 뒤진 9회초 오재일이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해봤지만 승부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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