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AFPBBNews=뉴스1 |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라데스 감독의 사퇴를 발표하며 "셀라데스 감독이 A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그동안 클럽을 위한 그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 2019~20시즌 라리가에서 12승 10무 10패(승점 46)로 20개 팀 중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경기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상위 네 팀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4위 세비야(승점 54)와 승점 8차로 벌어졌다. 유로파리그(5~6위)도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공식 성적은 41경기 15승 12무 14패에 그쳤다.
발렌시아가 감독을 교체한 것은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5) 감독을 해임하고 셀라데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런데 그마저도 발렌시아의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임시 대행으로 보로 곤살레스(57) 코치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