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남다른 취미부자 "프라모델·신발→인테리어→옛날 차 좋아"(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30 08:00 / 조회 :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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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37)이 자신의 여가시간 모습을 공개했다.

박해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은 꼰대세태를 풍자하고 유쾌한 전개를 보이며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 콘텐츠 영향력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해진은 극중 구 '옹골'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팀 인턴이자 현 '준수식품'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 팀장 가열찬 역을 맡았다. 가열찬은 입사하자마자 '핫닭면'을 기획해 위기의 준수식품을 구한 마케팅영업팀의 신화. 그는 젠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나이스한 상사였다.

박해진은 워커홀릭인 가열찬과 비교하면 어떤 편일까. 그는 가열찬과 달리 쉴 때는 일 생각을 굳이 안 하려고 하는 편이라 밝혔다. 박해진은 "쉴 때는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쉴 때 나는 잉여롭다. 약간 불편하게 소파에 반쯤 드러누워서 휴대폰도 보고 음악도 듣다가 책도 본다. 최근엔 조카들을 위해 베란다 미니 수영장에 물을 받아주며 '저 때 행복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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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그가 여가시간에 빠져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박해진은 최근 MBC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해박한 인테리어 지식을 뽐낸 바 있다. 박해진은 "내가 뭐에 빠지면 깊이 빠진다. 인테리어는 지금도 좋아한다. 인테리어를 도와준 친구와 코드가 맞아서 지금도 의견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집도 내가 웬만한 건 보수를 다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요즘엔 옛날 차가 좋다. 아주 오래된 차가 아니면 그렇게 비싸진 않다. 내가 돈이 없을 때 가지지 못한 차에 눈이 가더라. 비싼 차가 아니면 옛날 차는 500만 원도 안 된다. 폭스바겐 골프 같은 차량을 가져와서 내가 고쳐볼까 싶었다. 예전에 프라모델을 좋아했는데 그의 연장선상이겠다. 신발도 그런 마음으로 모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해진의 사적인 얘기가 나온 김에 그의 결혼 생각도 들었다. 과거 박해진은 35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더 해보지 않았다. 서른 다섯 전에 똑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도 큰 생각을 못했다. 너무 늦게가지 말아야겠단 생각은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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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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