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고건한 "박해진 섬세함에 녹아..영탁 연기에 놀라"(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29 16:33 / 조회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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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고건한(31)이 박해진부터 영탁까지 '꼰대인턴' 출연진에게 애정을 쏟아냈다.

고건한은 29일 스타뉴스와 만나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인 시니어 인턴으로 맞게 된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은 꼰대세태를 풍자하고 유쾌한 전개를 보이며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 콘텐츠 영향력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건한은 극중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대리 오동근 역을 맡았다. 오동근은 입사 7년차로 아부, 처세에 능하고 뺀질거리며 주로 입으로 일을 하는 얍실이형. 일일 일망언(一日一妄言)을 투척하며 취미는 남 평가질과 몰아가기, 특기는 일 떠넘기기인 밉상이다.

고건한은 극중 박해진과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형님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었다. 현장에서 '어떻게 지냈냐' 말도 해주시고 장면에 대한 제안 등을 먼저 해주셨다. 단순하지 않고 섬세하게 장면을 얘기해주셨다. 그 섬세함 때문에 사람이 녹는다. 같은 남자여도 섬세함이 느껴졌다. 연기하는 것도 굉장히 정확히 하셔서 내 연기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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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어 "형님이 부산, 나는 대구 출신인데 내가 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녀서인지 형님과 부산 얘기를 하며 가까워졌다. 형님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동생으로서 의지했다. 작품 끝나고도 형님과 좋은 관계로 있을 것 같다"고 애틋함을 과시했다.

'꼰대인턴' 선배 배우들의 꼰대력을 묻자 고건한은 "김응수 선배님과 박해진 선배님이 기본적으로 꼰대기질이 없으시다. 그런데 '꼰대'를 연기로 보여주셨다. 후배가 선배를 보는 입장으로서도 연기로 잘 표현해주셔서 좋은 모습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극중 이태리 역으로 오대리에게 '꼰대 갑질'을 당한 연기를 선보인 한지은에 대해선 "알고 보면 성향 자체가 진지한 걸 갖고 있다. 현장에선 분위기메이커이고 유쾌한데 한편으로 연기적인 고민을 늘 하고 있다. 가끔 진지하게 연기 얘길 한 기억이 있다. 태리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얘길하면서 극중에서 이태리와 오대리의 관계성이 잘 그려진 것 같다. 유쾌함 속에 진지함이 있는 게 한지은씨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꼰대인턴'에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트로트 가수 영탁이 카메오로 활약해 화제성을 더했다. 고건한은 "영탁 형님과 장성규 씨 모두 놀랄만큼 연기를 잘 해주셨다. 먼저 장성규 씨를 장면에서 접하고 아나운서 출신이 극을 잘 이해하고 연기를 잘 풀어내는 모습에 놀랐다"며 "그런데 영탁 형님을 보고 또 놀랐다. (김)응수 선배님이 '꼰대인턴' 스페셜 때 말씀하셨듯 차 과장 역이 영탁 형님 말고는 소화할 수 없다고 느꼈다. 외적인 것, 연기적인 것 모두 잘 소화하셨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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