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고건한 "빌런 오대리, 내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29 16:14 / 조회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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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고건한(31)이 '꼰대인턴'의 빌런으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고건한은 29일 스타뉴스와 만나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인 시니어 인턴으로 맞게 된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은 꼰대세태를 풍자하고 유쾌한 전개를 보이며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 콘텐츠 영향력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건한은 극중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대리 오동근 역을 맡았다. 오동근은 입사 7년차로 아부, 처세에 능하고 뺀질거리며 주로 입으로 일을 하는 얍실이형. 일일 일망언(一日一妄言)을 투척하며 취미는 남 평가질과 몰아가기, 특기는 일 떠넘기기인 밉상이다.

고건한은 자신이 맡은 오대리 역을 연기하며 느낀 점으로 "오대리는 어떤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없었던 것 같다. 즉흥적인 상황에 충실했다. 그래서 어느순간 오대리를 연기하는 게 즐겁더라. 이번 작품에서 연기를 하며 내가 오히려 에너지를 더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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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는 실제로 극중 오대리와 정 반대의 진중한 성격을 가졌다고. 고건한은 "나는 평소에 말수가 많은 편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오대리와는 전혀 다른 성향의 캐릭터였다"며 "물론 나도 주변 사람과 농담하는 것도 좋아하고 장난치는 것도 좋아한다. 오대리는 '강약약강'이 확실한 사람이었는데, 나로선 480도 실제 성격에서 바꿔 연기했다"며 웃었다.

오대리는 '꼰대인턴'에서 빼놓을 수 없던 빌런. 그가 했던 빌런짓 중 기억에 남는 행동을 묻자 고건한은 "태리(한지은 분)가 오 대리의 만행을 녹음했다고 생각해서 도시락 심부름을 시킨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도시락까지 엎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연기하면서도 오대리가 참 진상이라 생각했다. 보는 분들도 화가 많이 나셨을 거다"고 전했다.

오대리의 심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기했는지 묻자 그는 "기본적으로 오대리는 가장이란 점이 중요했다. 회사를 다닌 이유, 육아대디에서 복직을 하고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그런 생활이 전제가 된 것 같다. 아버지여서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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