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잡고 5위로... 챔스 티켓 꿈 아니다 [★리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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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덴동커(가운데).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아스톤 빌라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최근 3연승에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도 5위가 됐다. 4위 첼시와 승점 단 2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가 꿈이 아니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레안데르 덴동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13승 13무 6패, 승점 52점이 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54점)와 격차도 이제 2점이 전부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징계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울버햄튼의 지금 기세라면 5위가 아니라 여차하면 4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강등권 탈출에 또 실패했다. 이겼다면 단 번에 16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그대로 19위다. 강등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전반은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17분 울버햄튼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아다마 트라오레가 공을 잡은 후 수비를 달고 뛰었고, 빈 공간을 동료들이 파고 들었다.

트라오레가 좌측의 라울 히메네스에게 패스했고, 히메네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조지 카스트로가 공을 받았으나, 트래핑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뒤따르던 덴동커가 공을 받아 한 번 드리블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골문 오른쪽을 뚫어냈다. 이 골을 앞세워 울버햄튼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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