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37개+1어시스트, 임팩트 남겼다" 손흥민의 변신, 현지도 주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8 06:01
  • 글자크기조절
image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슈팅 0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호평이 나왔다. 슛 없어도 패스로 경기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제한된 활약을 보였다. 그래도 토트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슈팅은 없었지만, 어시스트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4일 열린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86분을 소화했다. 슈팅은 0. 대신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후방에서 해리 케인의 골을 돕는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수치로도 보인다. 37개의 패스를 했고, 성공률은 95%가 넘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비수에게 직접 달려들 수 있는 선수지만, 패스도 있는 선수다. 37개의 패스를 했고, 29개의 루카스 모우라보다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경기에도 임팩트를 남겼다. 리그 재개 후 아직 완전한 모습이 아님에도 이 정도다"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손흥민은 윙어로서 좌우 측면을 허무는 능력이 있다. 빠른 스피드에 드리블까지 갖췄다. 가운데 있는 케인과 조합이 좋다.

이제 패스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기를 만드는 능력까지 입증한 셈이다. 현지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했다. 손흥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