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뷰] '이성곤 3안타+백정현 3승' 삼성,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부산=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6.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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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곤.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전 4연승을 내달렸고,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백정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샘슨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이성곤이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이성곤이었다. 이성곤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샘슨의 초구 146km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어 3회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이성곤이었다. 1사 후 박해민이 번트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구자욱 1루 땅볼, 이학주 볼넷으로 2사 1, 3루 상황에서 이성곤이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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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투수 백정현.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추격의 찬스를 놓쳤다. 이대호와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이대호는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마차도가 주저하지 않고 3루로 진루했다. 공을 잡은 중견수 박해민이 바로 3루로 뿌렸다. 정확하게 3루에 도착했고, 마차도는 태그 아웃이 되고 말았다. 문제가 된 부분은 득점 상황이다. 이대호가 미처 홈에 도달하기 전에 마차도가 태그 아웃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이다.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번복되진 않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성곤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엽의 적시타로 손쉽게 한 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김헌곤의 희생 번트, 강민호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김지찬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3루주자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삼성은 8회 김헌곤,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가 9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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