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이 너무 심하다" 두산 박치국, 27일 1군 말소.. 신인 최세창 콜업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7 14:48 / 조회 :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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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군에서 말소된 두산 박치국. /사진=뉴스1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박치국(22)을 2군으로 보냈다. 기복이 심하다는 설명. 전체적인 불펜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전을 앞두고 "박치국과 김인태를 2군에 보냈고, 안권수와 최세창을 올렸다. 박치국이 기복이 너무 심하고, 변화구 제구가 안 된다. 제구를 보완해야 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세창은 구속도 140km 초중반이 나오고, 안정적이라는 보고가 왔다. 1군에서 던지는 것을 또 봐야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1군에 올라와서 던지는 모습들이 괜찮다. 기회가 있으면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22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중이다. 기록만 보면 나쁘지는 않다.

대신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좋을 때는 좋은데, 아닐 때는 또 아니다. 전날 NC전에서도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결정적인 1루 송구 실책도 범했다. 결국 하루 뒤인 27일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는 (홍)건희까지는 잘 막았는데, 뒤에 (박)치국이가 좋지 못했고, (김)강률이도 좀 그랬다. 결국 못 막으니까 점수를 주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불펜이 잘해주고 있다. (채)지선이는 더 이상 잘 던질 수 없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강률이도 해주고 있다. 어제는 NC가 잘 쳤다고 봐야 한다. 우리 투수들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괜찮다. 맞아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염려하거나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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