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이건욱 6이닝 노히트+로맥 쐐기포' SK 1400승 달성, LG 7연패 늪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6.26 21:17 / 조회 : 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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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이 6회 스리런 홈런포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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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박경완 수석 코치.
SK가 염경엽 감독이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2연승을 달렸다. 또 팀 통산 1400승을 달성했다. 반면 LG는 7연패 늪에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전날(25일) 더블헤더 2차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 14승 31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9위. SK는 KBO 리그 역대 8번째로 팀 통산 1400승을 달성했다. 반면 LG는 7연패 수렁에 빠진 채 25승 20패를 기록했다.

SK는 2회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김강민이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뒤 이재원이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이어진 2사 1,3루 기회서 김성현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 그리고 우익수 실책을 틈타 1,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SK는 6회 큰 것 한 방으로 3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좌전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 여기서 로맥이 켈리를 상대로 1-1에서 3구째 투심(143km)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 홈런. 점수는 5-0이 됐다.


LG는 6회까지 SK 선발 이건욱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채 고전했다. 이건욱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LG는 7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정근우가 헛스윙 삼진, 대타 김호은이 우익수 뜬공에 각각 그쳤다. 결국 SK는 8회 대타 고종욱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이건욱은 6이닝(90구) 3볼넷 3탈삼진 무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필승조인 김정빈(⅓이닝)-박민호(⅔이닝)-김택형(1이닝)-박희수(1이닝)이 차례로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로맥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켈리는 6이닝(81구)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3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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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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