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손혁 "염경엽 감독님은 제게 특별해, 빨리 완쾌하셨으면"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26 16:16 / 조회 :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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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왼쪽)과 염경엽 감독.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혁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25일) 경기 중간에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너무 놀랐다. 더블헤더 2차전이 끝나고 연락 드리긴 했는데 아직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들었다. 면회도 안 된다고 하더라. SK 관계자들에게 어떤 상태인지 이야기를 들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인 25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의식을 찾았고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저에게 염 감독님은 특별하신 분이다. 개인적으로 제가 해설위원을 할 때 메인으로 코치를 시켜주셨을 뿐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들어주셨고 배려해주신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손혁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2015시즌 넥센(현 키움)에서부터 함께 생활했다. 지난 2019시즌까지는 SK에서 투수코치와 감독 사이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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