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쓰러진 염경엽' SK, 두산전 DH1 패배 '8연패'... DH2 또 어쩌나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5 18:23 / 조회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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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염경엽(52)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져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SK 와이번스도 8연패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졌다. 두산은 6연승이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악재 속에 6-14의 패배를 당했다.

최근 8연패 수렁이다. 지난달 10연패를 당했던 SK다. 또 한 번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감독까지 없는 상태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 이후도 불투명하다. 시즌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악재가 추가됐다. 두산은 파죽의 6연승 질주다. 1위 NC 다이노스 추격 계속. 타격 대결이었고, 두산의 방망이가 더 강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그래도 타선 덕분에 승패는 없었다. 이어 올라온 최원준이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무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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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SK 와이번스 박종훈.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시즌 10호 홈런을 때리며 3안타 4타점을 일궈냈다. KBO 역대 64호 6년 연속 10홈런 달성. 허경민은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2안타 3타점을 만들었고, 박세혁도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정수빈이 3안타 1타점을, 최주환이 2안타 1타점을, 박건우가 3안타 2득점을 더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3승)째다. 올 시즌 개인 최소 이닝이었고, 5회 이전 강판도 처음이었다. 실점은 시즌 개인 최다. 개인 3연패에도 빠졌다.

타선에서는 두산에서 건너온 김경호가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강민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제이미 로맥이 2안타 1타점을, 최지훈이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1회초 두산이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환이 우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켜 3-0으로 앞섰다. SK는 1회말 1사 1,2루에서 로맥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김강민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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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상대로 4안타를 치며 활약한 SK 김경호.

2회초 두산이 1사 만루 기회를 다시 얻었고,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올렸다. 이어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송구가 홈에서 다시 2루로 향하는 사이 박건우가 3루에서 다시 홈까지 달려 6-3으로 달아났다. SK는 2회말 2사 1,3루에서 최정이 적시타를 쳐 4-6으로 다시 간격을 좁혔다.

3회초 두산이 또 달아났다. 2사 1루에서 정수빈이 적시 3루타를 터뜨려 7-4가 됐다. SK도 3회말 김강민의 솔로포와 김경호의 적시 2루타를 통해 2점을 만회, 6-7로 또 추격했다.

그러자 4회초 두산은 무사 1,3루에서 나온 김재환의 땅볼 타점과 이후 나온 박세혁의 땅볼 타점을 통해 9-6으로 또 한 번 차이를 벌렸다. 6회초 허경민(투런)-박세혁(솔로)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12-6까지 달아났다. 시즌 17호, 통산 1019호, 구단 시즌 4호 백투백 홈런이었다.

8회초 허경민이 연타석 홈런을 날려 13-6이 됐고, 9회초에는 김재환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상대 폭투가 나와 14-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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