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염경엽 감독, 경기중 더그아웃서 쓰러져... 구급차 긴급 후송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5 15:58 / 조회 :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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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초 종료 후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3-3에서 두산이 2회초 3점을 내면서 6-3이 됐고, 3시 47분경 2회초가 마무리됐다. 이후 SK 쪽 더그아웃이 어수선해졌고, 3루 쪽에 있는 김태형 두산 감독까지 SK 더그아웃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구급차가 1루 더그아웃 앞까지 들어왔고, 의료진이 염경엽 감독의 상태를 체크한 후 구급차에 실었다. 인천길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됐다.

이날 전까지 SK는 12승 30패, 승률 0.286으로 9위에 처져 있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뚜껑을 열자 상황은 달랐다. 투타 부진이 겹쳤고, 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초반 10연패에 빠지면서 크게 처졌고, 최근에도 7연패였다.


예민한 성격의 염경엽 감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최근 체중도 급격하게 빠진 모습. 결국 탈이 났다. 경기 도중 쓰러지면서 병원으로 향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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