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우리가 첫 DH? 서스펜디드 했는데... 어우 어려워요" [★인천]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6.25 13:50 / 조회 :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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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더블헤더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웃으며 말은 했지만, 고충이 엿보였다. 팀 내 부상자가 많기에 더욱 그러하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치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더블헤더는 언제나 다 어렵다. 선수들도 각오를 하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팀 내 부상자가 좀 많다. 라인업 짜기도 만만치 않다.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엔트리 한 자리도 야수 오명진을 올렸다"라고 더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도 확정하지 못했다. 훈련이 끝난 후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은 훈련이 끝난 후 상태를 보겠다. 박건우와 김재호 역시 연습하는 것을 봐야 한다. 그래야 라인업을 정할 수 있다. 아예 안 된다고 하면 또 모를겠는데, 계속 상태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블헤더에 대해서는 "더블헤더는 아니어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하루 2경기를 하지 않았나. 똑같이 어렵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차전 힘들었다고 2차전에서 야수를 안 내보낼 수도 없다. 1차전에서 승리조가 나갔더라도 투구수를 보고 2차전에 다시 나갈 수도 있다. 어쩔 수 없다. 선수들도 각오하고 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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