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돌아온 안우진 "쥐어짠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인터뷰]

잠실=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6.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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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터뷰를 하는 안우진. /사진=신화섭기자
"스피드는 만족스럽습니다."

키움 강속구 투수 안우진(21)이 돌아왔다.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안우진은 지난 23일 잠실 LG전 8회말에 시즌 첫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는 9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가 나왔다.

24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안우진은 "오랜만의 등판이라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속에 대해서는 "쥐어 짜서 던진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더 높게 나왔다. 작년보다 스피드가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안우진을 불펜으로 활용한 뒤 2~3년 뒤에 선발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우진 역시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다. 부상 위험이 있는 투구 폼이라 2~3년 정도 불펜투수로 안 다칠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 저 또한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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